대구에 본부를 둔 대한파크골프연맹은 이달 20일 북구 산격동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3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연맹은 10년 전 파크골프를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일본에서 탄생한 파크골프는 유휴지를 활용해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변형'개발한 스포츠. 연맹 설립자인 김윤덕 초대 회장이 일본국제협회와 협약을 맺고 국내로 들여왔으며, 이후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성희 현 회장은 2012년 취임 직후 서울에 있던 본부 사무실을 대구로 이전했다. 대구에 회원이 가장 많고, 전국대회에서도 매년 우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천 회장은 현재 중장년층 회원을 넘어 청소년들에게까지 파크골프를 보급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파크골프의 건전한 스포츠 정신은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연맹은 파크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계명문화대학과 산'학 협약식을 맺고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과정을 개설했다.
앞으로 연맹의 또 다른 목표는 프로 선수를 양성해 국제대회에서 인정받는 것이다. 천 회장은 "다만 대구에 국제 규격의 구장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글'사진 노애경 시민기자 shdorud754@hanmail.net
멘토'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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