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도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31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아르도르 필하모니아 시즌 2-멘델스존의 여행'이란 이름으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지역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아르도르 필하모니아로서는 이번 신년음악회가 지난해 창단연주회에 이은 두 번째 연주회다.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줄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명곡 중 영국(스코틀랜드)에서의 서곡 '핑갈의 동굴'과 독일에서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번', 그리고 이탈리아에서의 '이탈리아 교향곡' 등 각 나라의 향기를 전한다.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은 음의 풍경화가로 일컬어지는 멘델스존의 절묘한 작곡기법이 가장 잘 발휘된 작품으로 꼽히며,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번은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고 할 만한 걸작이다. 또 이탈리아의 밝은 태양의 찬란함을 담고 있는 '이탈리아 교향곡'은 오늘날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교향곡 중 하나로 멘델스존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경치와 찬란한 날씨 덕분에 이 곡을 작곡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휘는 김범수가 맡으며, 바이올린 협주자는 현재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윤수영 교수가 연주한다. 전석 2만원. 문의 053-254-8960
한윤조기자 cgdream@msn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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