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암행어사'가 뜬다.
대구시는 24일 시내버스 모니터 위촉 및 활동 교육에 들어갔다. 시내버스 모니터는 2006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민들을 모니터로 위촉해 시내버스 친절도 및 청결상태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한 2013년 시내버스 모니터는 노선별로 3명씩 모두 300명이다. 앞서 지난해 모니터에서는 모두 1천935건의 개선 사항이 나왔다. 대구시는 이 중 금지사항 101건, 의무사항 313건, 서비스제고사항 403건, 기타 290건을 바로잡았다. 모니터의 친절기사 추천 건수는 828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모니터 지적 사항이 나오면 단순한 시정조치를 넘어 업체별 집계를 내고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가 추천한 친절기사 중에서 가장 친절한 기사를 선정해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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