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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7월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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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시스템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모형도. 포항시 제공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시스템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모형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오는 7월부터 세계 최초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이는 국토해양부의 전기자동차 교통안전융합체계 기술개발의 일환인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시스템' 시범사업이다.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시스템은 플러그인(Plug-in) 형태로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 달리 전기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하다 기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할 동안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자동교환해 주는 시스템이다. 교환시간은 30, 40초가량이다.

포항시는 정부출연금 25억원, 시비 13억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 배터리자동교환시설(QCM), 전기버스 2대 및 운영구축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다음 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따른 행정 절차 이행과 전기버스 실험운행을 거쳐 7월부터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31일 시청에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전기버스 시스템 구축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포항에 구축되는 시설로, 국내외 많은 전기자동차 산업체 관계자, 관광객 등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전기자동차산업 유치 분야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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