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2시쯤 성주군 선남면 낙동강 성주대교 중간 지점(대구에서 성주 방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 이 낙동강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반대 방향에서 승용차를 몰던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사고 당시 낙동강에는 강풍이 불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교량 위를 걷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대형 화물차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강으로 추락하는 것을 보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사고지점의 교량 높이는 4m 정도이며, 수심은 10여 m이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대원, 해병전우회, 잠수부 등 60여 명이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4일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의 진술을 토대로 이 구간을 통행한 차량 블랙박스에서 검은색 점프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교량 위를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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