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설을 앞두고 전통 명절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이달 4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설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가 열린 것. 이들은 각자 준비해 온 한복을 차려입고 요리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설 명절 대표음식인 전을 부치고 떡국을 끓이느라 분주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직접 참여해 결혼이민여성들의 배움의 열정을 격려했다. 필리핀에서 온 카레(22) 씨는"한국에 온지 얼마 안 돼 음식도 다소 낯설고 음식솜씨에 대한 걱정도 많이 있었는데 미리 설 음식을 만들어 보니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 설날 차례상 준비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딸처럼 챙겨주는 시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서툰 한글로 써서 전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김치'밑반찬'간식 만들기 등 사회 적응 교육, 가족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적응을 돕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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