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순(김천시 어모면)
까만 밤
시골집 장독 위
눈송이가 내리듯 사랑이 찾아왔다
사랑하는 그대와
엄마처럼 누이처럼 살고 싶어 하던 여인은
그림자가 되는 꿈을 꾸었다
그대 주위에
빛이 있으면 빛을 피해서
돌아보면 돌아보고 뛰어가면 뛰어가고
함께
넘어졌다가 일어나기도 하고
가끔씩 길을 헤매고 비틀거렸다
서로
마주 볼 수 없었으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되어 기뻤다
있는 모습 그대로
보이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행복했다
◆지난주 선정되신 분은 백미혜(대구 수성구 신매동) 님입니다
◆응모요령
▷지상 백일장
시·시조·수필·일기 등. 수필·일기는 200자 원고지 4, 5장 분량.
▷우리 가족 이야기
원고지 4, 5장 분량. 사진 포함.
▷보내실 곳: weekend@msnet.co.kr 또는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700-715) 매일신문사 문화부 독자카페 담당자 앞. 문의 053)251-1743.
'우리 가족 이야기'에 선정되신 분과 '지상 백일장' 코너 중 1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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