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의 최저기온이 영하 12℃ 아래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 17도에 달했다. 추위로 시작될 설연휴 날씨는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부터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설연휴 동안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귀향 행렬이 시작될 8일 오후에도 대구의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물고, 안동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전망했다.
9일에도 추위는 숙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6도를 비롯해 서울 영하 13도, 부산도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 당일인 10일은 8일과 9일에 비해 기온이 다소 오르겠으나 대구의 최저기온이 영하 4도, 안동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설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부터 대구의 최고기온이 6도까지 오르는 등 날씨가 풀리기 시작해 14일쯤에는 낮 기온이 10도까지 올라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한편 설연휴 동안 전국에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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