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들고나온 회색 가방.
당초 100만 원을 호가하는 타조가죽가방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수위측이 "국내 한 영세업체가 작은 가게에서 만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호미가를 생산하는 휘권양행 측도 박 당선인이 새로 산 가방은 호미가 제품과 디자인이 매우 비슷하지만 같은 브랜드 제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선인이 들고 나왔다는 점 때문에 해당 제품과 유사한 브랜드인 호미가가 입점해 있는 대백 프라자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백화점 구승본 이사는 "호미가 매장을 찾는 많은 고객들로 박 당선인의 패션․정치 외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당선인이 최근 정치인의 역할로 부각되고 있는 '자국 패션 홍보대사' 역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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