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들의 계약실적과 수주실적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구자윤)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이달 15일까지 신고한 188개 회원사의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 접수 결과 신규 계약실적이 2조2천853억원을 기록, 전년도 1조9천107억원에 비해 19.6%(3천745억원)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처음으로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
공공부문, 건축공사, 지역 외 수주 성적이 좋았던 게 전반적인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성과를 낸 요인이었다.
공공부문에서는 ▷신서혁신도시 청사 신축 ▷대구야구장 건립 ▷뇌연구원 건립 ▷국가산단 조성 ▷택지단지 조경공사 등에 지역업체 참여가 늘어 수주 성적을 견인했다. 민간부문 역시 신규 아파트공급 재개와 성서, 달성산업단지 공장 신축공사가 파이를 키웠다.
구자윤 회장은 "올해도 지역공공부문 발주 예정 물량이 3조원을 넘어서고 민간아파트 공급도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가 다소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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