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조준혁(18) 군이 25일 0시 대통령 공식 임기 시작을 알리는 서울 종로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했다. 새 정부가 국민 통합과 희망의 새 시대를 나타내는 18개 분야 인물을 분야별, 지역별로 선정한 가운데 조 군도 17명의 참석자와 자리를 함께한 것.
조 군이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은 과학 꿈나무로 이름을 널리 알린 덕분. 지난해 열린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nternational Astronomy Olympiad'IAO 2012)에 참가해 동상(본지 2012년 10월 30일 자 19면 보도)을 받는 등 교내'외의 각종 과학 활동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조 군에겐 이번 행사 참석이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영광이었다는 것. 조 군은 "왜 제가 행사 참석자로 선정됐을지 고민해봤는데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고 국제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참가한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 물리학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 우리나라 기초과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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