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포교 대명사 문경 보현정사 현공 스님, 200만원 기탁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조계종 내에서 문화포교의 대명사로 불리며 홀로 토굴에서 수행하면서 사찰(문경 보현정사)을 지키고 있는 비구니 현공 스님(본지 2011년 9월 27일 자 28면 보도)이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문경시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스님이 된 독특한 이력의 현공 스님은 1993년부터 조계종 야단법석(野壇法席'법당 밖까지 자리를 마련하는 큰 법회)의 기획과 연출 맡아 왔다. 현공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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