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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역도선수 서범렬 군, 구미대 국방의료과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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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광고 출신 지난해 전국춘계역도대회 은메달리스트

유망 역도선수 생활을 접고 군의무부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미대 국방의료과에 입학한 서범렬(가운데 왼쪽) 군이 학과 선배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구미대 제공
유망 역도선수 생활을 접고 군의무부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미대 국방의료과에 입학한 서범렬(가운데 왼쪽) 군이 학과 선배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구미대 제공

군의무부사관의 꿈을 키우기 위해 유망 역도선수 생활을 접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4일 구미대학교 국방의료과에 입학한 서범렬(19) 군. 광주 정광고 역도부 선수였던 서 군은 지난해 6월 전국춘계역도대회에서 남고부 최중량급(+105㎏)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유망주였다. 그런 서 군이 140㎏이던 자신의 체중을 30㎏가량 감량하며 국방의료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고교 역도부 선배이자 구미대 국방의료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성학 씨의 권유 때문이었다.

임 씨는 운동선수로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서 군의 마음을 흔들었고, 서 군은 결국 주변의 만류에도 역도를 그만두고 국방의료과에 입학한 것.

서 군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직업 군인으로서 안정된 길을 가며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입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 씨는 "해외연수와 어학특강, 자격증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학생활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서 군을 격려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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