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군사 당국이 각각 도발 위협과 응징 결의를 담은 성명전에 나서는 등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도발 원점과 도발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동향을 정밀 감시하는 동시에
지휘관들에게 1시간 이내에 부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상시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며,
북한군의 판문점 대표부 활동 전면 중지와 북미간 군사통신 차단을 선언했습니다.
유엔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북제재와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에 반발한 조치입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어제 북한 내 각계의 반응을 전하면서
"미국이 핵무기를 휘두르면 우리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서울만이 아니라 워싱턴까지 불바다로 만들 것"이라며
연일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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