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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산읍에 무'배추 저장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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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00억 들여 9,145㎡ 조성, 가격 안정'수급 불균형 해소

해마다 가격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던 무와 배추의 가격 안정을 위한 산지 출하조절시설이 안동에 들어선다.

안동시는 "농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3년 무'배추 출하조절시설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서안동농협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무'배추 출하조절시설은 기상 여건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큰 무와 배추의 수급 안정을 위해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가공시설을 갖추고 산지에서 출하를 조절하는 시설이다.

서안동농협은 올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풍산읍 괴정리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2만3천784㎡ 부지에 연면적 9천145㎡ 규모의 저장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무'배추 출하조절센터는 저온저장시설과 절임배추 가공시설 등을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에 충족하는 수준으로 조성된다.

출하조절센터가 완공되면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지역 무'배추의 안정적 수급이 가능해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추절임시설은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 가공공장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130명을 상시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경북 북부 지역에는 8천586농가에서 1천516㏊를 재배해 연간 배추 9만5천196t을 생산하고 있다.

안동 지역에서는 경작지 134ha에서 배추 4천633t이 생산된다. 무는 5천261농가가 551㏊를 재배해 연간 1만6천723t을 생산한다. 안동에서는 70ha에서 무 2천여t을 매년 출하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배출 출하조절 시설이 들어서면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 출하와 공급 물량 부족으로 들쭉날쭉해던 가격이 안정되고 수급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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