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서구에 문화융성 시대를 열겠습니다."
제3대 대구 서구문화원 책임자로 취임한 박수관(58'동부민요 명창'사진) 신임 원장은 11일 무보수 봉사직인 이 자리를 맡아 서구에 문화가 활짝 소통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누구보다 열심히 대구를 세계에 알린 그는 올해부터 서구 문화발전에 열정을 쏟기로 한 것.
참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원장 자리를 맡게 된 그는 크게 3가지를 구상한다고 했다. 첫째, 구민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문화행사를 열 것을 약속했다. 모두가 동참하고, 부둥켜안을 수 있는 공감형 프로그램을 추구한다. 둘째, 임기 동안 지역 간 문화적 격차를 최대한 줄이고 신바람 나는 서구 문화융성 시대를 열 것도 다짐했다. 셋째, 문화계에서 갈고닦은 실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명인사 초청공연과 국제 문화교류 등을 활성화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박 원장은 "서구문화원은 13년 전에 발족해 현재까지 서구 구민의 문화향유와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명표 초대원장과 김희선 제2대 원장에 이어 서구 문화발전의 꽃을 활짝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사진·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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