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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아산병원 응급실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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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아산병원이 다음 달 응급실을 폐쇄(본지 2월 27일 자 5면 보도)한다는 계획을 전면 수정, 영덕군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노인환자가 많은 지역특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오는 5월 병원 일부를 장기입원이 가능한 요양병원(80병상)으로 전환할 계획은 그대로 추진한다.

병원 측은 급성기병원(외래진료)과 요양시설(장기입원)의 장점만 뽑아 병원 운영에 적용해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영덕아산병원장은 12일 김병목 영덕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응급실에 근무할 의사마저 구하지 못하다 보니 응급실 폐쇄가 논의됐다"며 "노인 응급환자 수요가 늘고, 농어촌 지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응급실 폐쇄는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기존 외래진료에 대한 축소도 없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병원 측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응급실 운영을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군은 응급실 운영 활성화와 적자금 보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운영비와 공중보건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군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3천만원에서 올해 5천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영덕'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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