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구름 화제…새 교황 탄생 순간 포착 '신의 계시'
천사 구름 화제다.
13일(현지시각)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선출될 당시 하늘에 '천사 구름'이 관측됐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15일 미국 NBC 뉴스가 전했다.
당시 미국 플로리다 지역방송 WPTV의 페이스북에는 13일 새로운 교황이 탄생하던 순간 웨스트 팜 비치에서 촬영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구름을 본 많은 이들이 이를 '신의 계시'로 여기고 있다. 한 목격자는 "교황의 기도에 하늘이 응답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천사 구름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사 구름 화제, 진짜 천사 모양이네요. 신기해요", "천사 구름 화제, 색깔이 좀 무섭긴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 구름정보협회(CAS)의 포토갤러리 에디터 이안 록슬리는 구름을 이처럼 보는 것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현상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상증'으로도 불리는 이 현상은 벽이나 천정의 얼룩, 구름 등이 사람의 얼굴이나 동물 등 특정한 형상으로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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