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인전'콜렉션 한자리서 감상

김영화 7일까지 대백갤러리

김영화 작
김영화 작 '고향의 들녘'

컬렉션한 작품과 자신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이색적인 전시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7일까지 열린다.

컬렉터이자 화가인 김영화 씨는 40여 년간 작품 수집활동을 통해 모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김영화 콜렉션'전을 자신의 다섯 번째 개인전과 함께 마련한다. 김 씨는 그동안 손일봉, 강운섭, 오승우 등 작고 작가에서 정치환, 손문익, 노태웅, 이정웅, 권정찬, 이봉수 등 다양한 작품을 구입했고,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것.

한편 작가로서 선보이는 개인전에는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방식을 일관되게 추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팔공산 입구에 자리한 작업실에서 작가는 사실적 재현이라는 일관된 화풍을 이어오고 있다. 팔공산 자락을 여성스럽고 섬세한 붓 터치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산의 시간성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김태곤 큐레이터는 "자연의 변화무쌍한 변화만큼이나 많은 색채의 변화를 가지고 있는 산이라는 물성을 일관된 색조로 표출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자연의 소박함과 경이로움이 깊게 배어난다"고 말했다.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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