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막 수확한 듯한 자두가 한 소쿠리 놓여 있다. 어디선가 새콤달콤한 자두향이 풍겨오는 듯하다.
자두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하는 화가 이창효의 전시 '자두 이야기'가 7일까지 갤러리혜원에서 열린다. 자두밭에서 방금 수확한 것처럼 자두 특유의 뽀얀 분이 가득 묻어 있다. 자두 표면의 뽀얀 색은 싱싱함의 표현이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한지를 덧바르고, 그 위에 유화로 작업한다. 자두를 담는 그릇은 서민적인 전통 옹기나 함지박, 바구니, 도자기 등을 사용해 한지의 느낌과 더불어 정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붉은 자두와 초록색 잎, 그리고 단순한 배경과 전통적인 함지박의 느낌이 어우러져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053)425-5008.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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