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육수업 받던 초등학생 달리기 하다 쓰러져 숨져

포항 남부경찰서는 3일 포항시 남구 A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받던 B(11'5년) 군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1일 오전 10시쯤 체육수업에서 교사의 지시로 오래달리기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B군은 지적장애 3급의 특수교육 대상자이며 평소 비만 등 신체적 특성 등을 이유로 체육수업을 거부했으나,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라는 교사의 지시로 이날 교사와 함께 운동장 한 바퀴를 돈 뒤 이 같은 일을 당했다는 것. 경찰은 B군의 사인과 교사의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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