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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미국의 신문왕 조지프 퓰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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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출신의 이민자인 죠셉 퓰리처는 가난했던 시절, 뉴욕에 있는 프렌치즈 호텔에 들어가려다가 남루한 차림 때문에 호텔 포터에게 쫓겨 난 적이 있었다. 세월이 흐른 후, 퓰리처는 그 호텔을 사서 건물을 부순 다음, 뉴욕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짓고 신문사를 세웠다.

1847년 오늘 태어난 퓰리처는 현대 저널리즘의 창시자이며 미국의 '신문왕'으로 불린다. 그는"신문이 옳은 것과 그르친 것을 가르치는 도덕교사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면서 정치비리의 폭로와 과감한 심층보도를 시도했다. 1887년 석간신문 '이브닝 월드'를 발행하면서부터는 절묘한 홍보술과 요란한 자기선전 및 선정주의를 결합시켜'옐로저널리즘'이란 악명을 남기기도 했다. 더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그는 만화와 스포츠 기사, 여성 패션 기사 및 화보 등의 혁신적 수단을 신문에 도입했다. 시력이 떨어지고 신경병이 악화되자 퓰리처는 어쩔 수 없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1890년 편집장에서 물러났으나, 편집 방침에 대해서는 계속 일정한 관여를 했다.

유언장을 통해 퓰리처는 컬럼비아대학교에 재산을 기부해 언론대학을 설립하도록 했고, 퓰리처상을 제정해 1917년 이래 매년 언론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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