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가 올해 1학기부터 전국 교대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강좌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외국어 강좌는 학교현장에서의 글로벌 교원 과정 운영, 개발도상국에서의 한국 교육 과정 및 교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강좌는 소정의 자격을 가진 3개국의 결혼이주 여성이 4월부터 6월까지 40명씩, 총 120명의 대구교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동감 있는 다문화 체험 사례와 모국의 언어를 가르친다. 강좌를 이수한 학생들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멘토 역할, 국제교육실습기회 우선 부여 등 다문화'글로벌 교원 양성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대구교대는 다문화'글로벌 교원 양성 및 개도국 초등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 8월 동남아 거점대학으로 베트남 껀터대학 및 필리핀 사범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껀터대학에 대구교대 교육관을 설치, 다문화 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천진국제학교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참관실습을 한다.
손장호 대구교대 기획처장은 "신규 교원 수요 감소 및 교육의 국제화 요구 등에 대응하려면 교대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며 이번 강좌 운영 취지를 말했다.
대구교대는 3개국의 다문화 체험 사례 및 외국어 강좌 운영 성과를 본 후, 현재 자율적으로 운영중인 해당 강좌를 전 학년이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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