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거대 달팽이 습격 "집까지 갉아 먹는다?…엄청난 식욕에 현지인들 '덜덜'~!"

美 거대 달팽이 습격이 화제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거대 달팽이의 습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美 거대 달팽이는 외래종인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Giant African land snail)로 '갤스(GALS)'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엄청난 식욕으로 농작물을 초토화시키는 이 달팽이는 집까지 갉아 먹어 현지인들에게는 이미 공포의 대상이 됐다.

또한 사람의 몸에 해를 끼치는 수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도 지니고 있어 피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정부가 2년 전 '달팽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지금까지 잡은 숫자만 무려 11만 7000마리. 그러나 이 달팽이는 한번에 1200여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 주 정부는 2년전부터 거대 달팽이 포획에 나섰다. 2013년 현재까지 잡은 거대 달팽이의 수만 11만여마리이지만 여전히 거대 달팽이의 엄청난 번식력으로 인해 앞으로도 피해가 이어질 전망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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