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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건설 법정관리 직격탄 맞은 안동-임하댐 수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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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안동~임하댐 연결수로 공사 하청업체들이 최근 밀린 공사대금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권오석기자
태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안동~임하댐 연결수로 공사 하청업체들이 최근 밀린 공사대금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권오석기자

'안동-임하댐 연결수로 공사'를 맡은 태아건설이 17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 업체에 장비, 자재 등을 납품한 하청업체들은 자재대금과 임금 등 40여억원의 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하고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안동-임하댐 연결수로 공사'는 총공사비 880억원의 대형공사로, 부산에 본사를 둔 태아건설이 94.2%의 하도급률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해왔다.

하지만 공정률 40%에서 공사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 공사는 채권단과의 정리협의, 공사업체 재선정 여부 등이 확정돼야 향후 공사재개가 가능해 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태아건설 채권단 10여 개 업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장비와 임금, 레미콘 등 자재대금 등 40여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원청업체인 삼성물산에 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채권단은 특히 자신들의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16일부터 덤프트럭으로 공사현장 입구를 막고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태아건설이 미지급한 40여억원 중 30%를 보장하겠다며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채권단은 60%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우선 밀린 노무비 100% 지급을 비롯해 공사대금에 대한 채권단과의 정리 협의를 완료한 뒤 이 결과를 법원에 제출, 법원 측의 공사 계속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에 따라 제3의 업체선정과 삼성물산 직영 방식 등을 택해 나머지 공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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