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發 '볼링스타' 美 유로 앱 1위…디지엔터테인먼트 개발

3D그래픽으로 사실성 높여

대구의 IT업체인 ㈜디지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볼링스타'(Bowling Star)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엔터테인먼트의 체감형 콘텐츠 게임 볼링스타는 LG 스마트TV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유저 만족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5점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이 게임은 3D그래픽으로 사실성을 높이고 핀의 액션감을 '물리엔진'으로 구현해 자연스러운 볼링게임을 만들었다. 1인과 2인 대결을 지원해 스마트TV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준다. 특히 공의 회전과 속도 등 물리 환경을 직접 구현해 자신만의 공략법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대결하는 기능과 LG 스마트TV의 M리모콘을 통해 행동을 인식하는 기능도 잘 적용돼 있다.

백재성 대표는 "2분기 중에 삼성 스마트TV에 3D그래픽과 손을 이용한 체감형 게임 'Space Ball'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체감형 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1인 창업기업으로 출발한 이 업체는 지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체감형 스포츠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매해왔다. 특히 LG 스마트TV와 삼성 스마트TV에 직접 3D그래픽과 행동을 인식하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기도 하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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