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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리중 전국복싱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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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연맹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한 중리중 선수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한인 코치, 서태훈
대한연맹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한 중리중 선수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한인 코치, 서태훈'박재민'박진호 선수, 최병권 감독, 정준호'권민수'김진혁 선수. 중리중 제공

대구 중리중학교(교장 이영현)가 제24회 대한연맹회장배전국복싱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리중은 18~23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중리중은 그동안 많은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독 대한연맹회장배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다 대회 시작 24년 만인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서태훈(38kg급'2년), 박재민(42kg급'3년), 권민수(48kg급'3년), 김진혁(63kg급'2년)이 금메달을 땄고, 박진호(50kg급'3년)와 정준호(60kg급'3년)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보탰다.

3월 전국신인대회서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서태훈은 결승에서 경남 진해중 김재홍을 맞아 3라운드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7대1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재민도 결승에서 울산 농소중 오동민을 13대4 판정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민수와 김진혁도 결승에서 경남 양덕중 이희섭과 전남 여수종고중 강근호에 각각 판정승을 거뒀다. 중리중 최병권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최병권 감독은 "겨우내 선수들이 힘든 체력훈련을 잘 견뎌줬고, 전지훈련을 통해 전국 선수들의 기량, 주특기 등 전력을 철저하게 분석, 대회에 나섰던 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대구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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