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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아라퀸즈호 출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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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여객선 복수노선 정상화 기대를 받으며 사실상 독점 운항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에 맞설 창명고속해운의 아라퀸즈호가 시험운항(본지 22일 자 2면 보도)을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본격적인 취항을 위한 첫 번째 파도를 넘고 있다.

포항해운항만청(청장 공평식)이 23일 포항해경'해운조합'창명고속해운'대아고속해운'포항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합동회의를 통해 아라퀸즈호의 여객선터미널 취항을 위한 선석 조정작업에 들어간 것.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부분 기존 해경 경비함이 앞쪽(육지 쪽)으로 조금 더 이동해 아라퀸즈호와 썬플라워호의 안전한 입'출항 공간을 더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현재 포항 여객선터미널 부두는 3천'3천'5천t급 선박이 각각 정박할 수 있게 설계됐다. 3천400t급 아라퀸즈호와 2천400t급 썬플라워호가 수용 공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면, 산술적으로는 5천t급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공간이 남는다. 이 공간을 전용부두가 없는 포항해경 경비함이 여객선용 선석을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한 입'출항을 할 수 있는 선박 간 거리 등을 고려하면 두 여객선의 선석은 좀 더 확대하고 해경 경비함의 선석을 줄이는 조정이 불가피하다.

박종철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경비함을 앞쪽으로 조금 더 이동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경비함은 여객선보다 수심이 더 깊어야 제대로 움직일 수 있어 수심 측량과 준설 작업 등 항만청과 관계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취항에 차질이 없도록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명고속해운 박과영 상무는 "이미 7월까지 포항~울릉 구간에서 사실상 홀로 운항하고 있는 썬플라워호의 배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아라퀸즈는 언제 취항하느냐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심화하고 있는 울릉 배표전쟁과 화물처리난을 빨리 없애려면 아라퀸즈의 조기 투입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

포항'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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