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22일 3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공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도이치, HSBC, CA-CIB 등이 주간사로 참여해 발행한 이번 공모 채권은 5년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으로 발행 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에 155bp(금리를 나타내는 데 사용하는 기본 단위로 100분의 1%를 의미)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초 가산금리로 175bp가 제시되었지만 해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금리가 155bp로 낮아졌다.
대구은행은 발행 대금을 만기도래 외화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창호 대구은행 부행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대구은행의 양호한 경영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외화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앞으로 외화 유동성 강화와 조달 구조 다변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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