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가 제39대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25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했다.
경북체육회는 당연직 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최억만 상임부회장, 이영우(경북도교육감)'이영관(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부회장, 이재근 사무처장, 이사 41명 등 46명으로 제39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새 집행부에는 당연직 부회장이었던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제외됐다. 또 최근 경상북도생활체육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성환 이사, 당연직이었던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등 기존 이사 12명이 제외됐다.
대신 도체육회는 강석규 문경시체육회 이사, 김경두 경북과학대학 교수, 김광석 울진군체육회 이사, 노순하 동창산업㈜ 대표이사, 박용학 코렌스 그린산업㈜ 회장, 박종면 청우레미콘㈜ 대표이사, 윤상훈 구미웨딩 대표, 이원영 구미 형남중 교장,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전영준 ㈜아카데미전력 대표이사, 정보호 송정약국 대표약사, 조병륜 프로스펙스'몽벨 구미점 대표, 최경용 ㈜시티그린 대표, 최종필 대구대 골프산업학과 교수, 최준재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회장, 한성일 안동대 사이클 감독 등 16명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또 임원인 감사에 손동우 ㈜우석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경북체육회는 새 집행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월 16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2013~2016년 임기 회장단이 구성된 후 두 달여 만에 이'감사진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희망자와 추천자가 넘친 반면 그만두겠다는 임원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북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은 "회장의 뜻을 위임받아 도민 화합에 중점을 두고 각계 인사를 새 임원으로 영입했다. 추천받은 좋은 분들을 모두 영입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체육회에 실질적인 힘이 될 경제계 부회장과 여성계 인사가 부족한데, 이른 시일 안에 이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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