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심의 최후통첩… 제1야당 민주 재보선 전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통합당이 쥐구멍에라도 숨어야 할 판이다. 국회의원 3명을 뽑는 4'24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전패했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도 당선자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의 인사 난맥상과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과정 미흡 등을 내세워 정부 초반 심판론을 꺼내 들었지만 국민은 민주당의 주장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제1야당으로서 부끄러운 패배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선거 결과 논평에서 "민주당을 향한 차갑고 무거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 제자리에 머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민심의 준엄한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5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달 4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민주당의 전면 쇄신과 개혁이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류 대 비주류 2파전 양상을 띤 당 대표 선거여서 만약 계파 간 적대적 세 대결로 귀결되면 국민적 반감 여론이 드세질 가능성도 크다. 특히 지난 대선 패배 요인 분석을 두고 당 내부에서 서로 삿대질을 하는 등 본질보다는 사람 탓만 한 것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앞으로 '뼈를 깎는 혁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으로 갈라진 진보 정당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진보의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서상현기자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를 '당원게시판 여론 조작' 이유로 제명하였고,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윤리위의 결정이 이미 정해진 것...
원·달러 환율이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80원에 가까워지면서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로 인한 통화량 증가와 관련된 논란이 재점...
경기 고양경찰서는 진로 변경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1억2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가족 보험사기단을 검거하고, 40대 부부와 60대 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되어 특검이 사형을 구형한 사건이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