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업, 이 아이템] 미술영어

3∼7세 대상 미술로 영어학습 교육프로그램 수준 성패 달려

미술영어는 미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새로운 영어 학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영어는 미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새로운 영어 학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영어'는 3~7세의 영유아 아이들에게 미술을 도구로 영어를 가르치는 사업 아이템이다. 미술을 통해 감성도 개발하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도 형성시키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유아 영어 교육 사업이다.

미술영어의 학습 프로그램은 미술 주제에 대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그림 그리기, 미술 기법 등에 대한 자율 토론 등의 방식으로 영어를 습득시킨다. 모든 프로그램이 전문적인 학습 매뉴얼에 의해 진행되므로 나이 어린 영유아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 아이템과 유사하게 미술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전국적으로 약 50여 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중에서 '아토리'(www.artory.or.kr)는 다양한 주제의 미술 실습을 병행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어린이 영어 교육 시장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많지 않다. 최근에는 어린이 영어 요리학원과 같이 기존의 영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학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어린이 영어 연극학원도 그런 맥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 미술영어 학원도 앞으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학습효과와 교육 프로그램이 품질 수준이 학원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아토리와 같은 전문 역량을 갖춘 학원들이 시장을 더 크게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 미술영어 학원'을 창업하려면 먼저 어린이 미술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이 풍부해야만 한다. 여기에 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갈수록 어린이들의 교육 수준과 부모님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 프로그램도 수준과 품질 그리고 효과까지 탁월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학원이기 때문에 점포 시설을 갖추기 위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고 초등학교 인근의 학원가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문의 053)659-2235, 042)363-7611.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