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1대학교(총장 박소경)가 태권도 인재 양성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경산1대는 이달 19~23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선수 2명(장홍익, 박주현)을 배출했다.
경산1대는 2001년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경호태권도과'(현재 경호태권도경영과)를 신설하고, 태권도부를 창단하며 이 분야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쌓아왔다. 현재 경호태권도경영과 경우 졸업 후 3사관학교, 부사관학교뿐 아니라, 경비'경호업체 등에도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입학 경쟁률을 높여가고 있다.
경산1대 태권도부는 2001년 주철수 교수(경호태권도경영과)에 의해 시작됐다. 2006, 2007년 한국대학태권도연맹대회에서 종합 준우승, 제9회 경북태권도협회장기대회 7년 연속 종합우승, 2009년 경주화랑 전국대회 1위, 2010년 영천 국제태권도오픈대회에서 태권체조 부문, 단체 품새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경산1대가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특히 주 교수는 2012년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한국이 종합우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주 교수의 뒤를 이은 김종덕 교수(경호태권도경영과)는 태권도 8단으로 2004, 2005년 세계화랑태권도대회 1위, 2009년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발격파 1위, 2010년 국가대표시범단(국기원)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선수들의 특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철저한 개인 맞춤식 훈련 지도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 교수는 "국가대표를 지낸 현재호 교수, 이동진 교수 등 우수한 전문 지도진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트레이닝, 동계 훈련 동안 하루 10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 여기에 선수들의 땀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지면서 국가대표 2명 배출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경산1대가 태권도 명문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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