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이 여자 초등학생을 골프채로 체벌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구미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구미의 한 태권도장에서 B(43) 관장이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A(11) 양에게 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골프채로 수차례 때렸다는 것. 이 때문에 A양은 엉덩이 등에 멍이 들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부모는 이 같은 내용으로 태권도장 B관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B관장은 "때린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상세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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