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각 시군의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낙제 수준이다.
경북지역에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장애인용 콜택시가 법정 기준보다 턱없이 부족한데다 저상버스 도입률도 전국 최하위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의회 김말분(65'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경북 지역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장애인용 콜택시는 4대에 불과해 법정 보유 대수 199대에는 크게 모자란다.
그나마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지 않은 장애인 콜택시가 101대 운행되고 있지만, 중증 장애인은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마저도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청도, 예천, 봉화 등 7개 지역은 단 한 대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 장애인용 콜택시의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데다 콜센터가 없어 사전 예약이나 전화로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이 적지 않다는 것.
경북지역 저상버스 도입률도 전국 최하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경북도의 저상버스 도입 대수는 24대로 도입률은 2%에 불과하다.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11.8%다. 더구나 경북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저상버스가 없는 시군이 18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말 현재 경북 도내에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은 3만7천390명에 이른다.
김말분 의원은 "각 시군에서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입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운영 시간을 늘리는 등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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