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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대입 경쟁률 수도권의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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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평균 12.9대1…대구 6.6대1, 경북 4.9대 1

지방대학의 입시 경쟁률이 수도권 대학에 비해 반 토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0~2012학년도 전국 대학 신입생 정원 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방대 선호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연도별 대입 경쟁률은 2010년의 경우 수도권이 10.9대 1로 비수도권 5.1대 1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에도 수도권 소재 대학 73개교 평균 경쟁률이 12.9대 1, 비수도권 소재 대학 126개교 평균 경쟁률이 6대 1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같은 기간 지역별 대입 경쟁률은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14.5대 1로 가장 높았고, 경기 11.3대 1, 인천 9.7대 1 등의 순이었다. 제주 소재 대학이 3.2대 1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낮았고 전남 4대 1, 광주 4.6대 1, 전북 4.6대 1 등도 낮은 편이었다. 대구는 6.6대 1, 경북은 4.9대 1이었다.

평균 경쟁률 20대 1 이상의 인기대학들은 15개로 대전의 을지대를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소재 대학이다. 특히 서울 지역이 11개교로 가장 많았다. 대학별로는 한양대가 33.1대 1로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서강대 30.1대 1, 서울시립대 27.4대 1, 성균관대 27.0대 1, 건국대 23.9대 1, 고려대 23.5대 1, 중앙대 23.3대 1 등의 순이었다.

이투스청솔 측은 "수도권 소재 대학은 경쟁률이 높아 들어가기가 어려운 반면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경쟁률이 낮아 신입생 충원에 애를 먹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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