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결혼이주여성과 지역민이 교류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서포터스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었다. 공공기관과 기업, 병원, 어린이집 등 경북 지역 내 149개 조직 및 단체가 참여하는 서포터스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13개국에서 최근 2년 사이에 결혼한 다문화가정 314가구와 결연을 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결연을 한 서포터스는 언어 및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곤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적응을 돕게된다. 특히 결연을 한 다문화가족의 생활 속의 어려움을 수시로 들으며 지원책을 마련하고, 각 시'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연가족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방침이다. 또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다양한 정서적 교류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경북 지역에 다문화가족이 매년 1천 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경제적 문제', '외로움' 등으로 조사됐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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