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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평화·문화교류 대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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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도자 전국대회 역사왜곡 갈등 함께 메우기

'대구에서 평화의 등불을 밝힌다.'

최근 아베 일본 총리가 역사 왜곡 발언을 하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 가동을 선언한 가운데 전쟁 위협 중단을 기원하는 평화 행사가 10일 대구에서 열린다.

한국유네스코 대구협회는 10, 11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유네스코운동 청소년 지도자 전국대회'를 연다.

일본 히로시마 유네스코협회와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소속 일반회원 및 대구지역 청소년 회원 등 1천100여 명은 이틀 동안 문화 교류식을 한다.

10일 청소년 지도자 전국대회 첫째 날에는 시각장애인 학생들의 악기 연주와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열린다. 또 '청소년의 행복'을 주제로 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특강도 마련된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대구의 역사를 훑을 수 있는 '대구 근대골목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1998년부터 대구 유네스코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히로시마 유네스코협회에서도 참여해 의미가 더욱 깊다. 대구 유네스코협회는 이번 전국대회가 아베 일본 총리의 역사 왜곡 등으로 깊어진 양국 간 감정의 골이 아무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상걸 유네스코 대구협회장은 "진정한 평화는 힘의 균형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상호존중, 참여와 협력 등 평화 이념을 실현하면서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일 간은 물론 국내 지역 간 문화 행사를 통해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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