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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반도에서 '동북아 평화협력'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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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반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축 그리고 지구촌 평화번영을 주제로 환갑을 맞은 한미 동맹 60주년 정책 비전을 제시, 상하 양원으로부터 6차례의 기립 박수를 포함한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DMZ 비무장지대에는 세계인이 이용할 수 있는 평화공원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연설문을 완전히 외운 박 대통령은 포토맥 강변 한국전쟁기념관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기념비문을 인용,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국가의 부름에 응한 미국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지난 60년간 다져온 한미 동맹의 기본을 가슴 뭉클하게 전달했다.

한국전 종전 시 세계 최빈국에서 이제 무역 규모 세계 8위의 국가로 성장한 소위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한국민은 독일의 광산과 월남의 정글 그리고 중동의 사막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으며, 그런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데 대한 자부심과 지난 기적을 넘어설 제2의 기적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고도 선포했다.

그러면서도 곧 포화 상태에 이르는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비확산 원칙을 전제하고, 한미 원자력 산업 발전을 선진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미국 상하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나라 미국에서도 배출하지 못한 여성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수가 놓인 한복을 입고, 태극 문양으로 만든 조화를 포토맥 한국전 참전비에 바치고, 우아한 한복 차림 문화 행사와 만찬으로 대한민국의 격조를 드러내는 성과까지 내고 있다. 방미에 동행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추가 투자로 국내 경제까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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