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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권 위조지폐 수북…SNS '돈 복사'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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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 수사 착수…댓글 "이미 과자도 사먹었다"

인터넷상의 지폐 복사 장면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 침산동에 사는 한 주민이 "중학생으로 보이는 한 청소년이 '돈 복사 중'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지폐 복사 과정을 찍은 사진과 복사 지폐를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봤다"며 국민신문고에 올린 내용을 토대로 지폐 복사 장면 사진의 주인공을 추적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에는 1만원권 지폐를 복사한 것으로 보이는 위조지폐가 컴퓨터로 출력되는 장면과 지폐가 수북이 쌓인 장면 등이 담겨 있다.(사진) 경찰은 사진이 올라간 SNS의 댓글에 "복사한 지폐로 이미 과자를 사 먹었다"는 내용도 있어 실제로 지폐가 유통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닉네임과 SNS상의 댓글에 남은 실명 등을 토대로 문제의 사진을 찍은 청소년을 추적하고 있으며 신병이 확보되면 실제로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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