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박쥐 발견'이 화제다.
전남의 한 폐광에서 황금박쥐가 발견됐다.
한 매체는 9일 전남 무안군의 한 폐광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 황금박쥐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폐광에서 발견된 황금박쥐는 70여 마리로 이러한 집단서식은 지극히 드문 일로 밝혀졌다.
황금박쥐의 학명은 붉은 박쥐로 몸길이 4.3~5.7cm, 진한 오렌지색 몸통에 날개부분이 검은색을 띠고 있다.
황금박쥐는 10월초부터 겨울잠에 들어가 이듬해 5월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황금박쥐는 우리나라에서 생태계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 동물 제1호,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돼 있다.
야생동물보호협회 측은 황금박쥐의 발견에 대해 "근래 들어서 70마리 이상이 한 동굴에 들어 있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곳이 유일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함평, 무안, 신안, 진도 등 4개 지역에 황금박쥐 230~240마리가 발견됐으며 전국적으로 2,300마리정도 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황금박쥐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신기하다" "황금색 박쥐 보고 싶다" "종말이 오려나.. 뭔가 불길해" "황금박쥐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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