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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께 감사 인사를" 편지 권하는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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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생들이 '스승의 날' 편지 쓰기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이달 1일부터 대학생들이 고교시절의 은사들에게 직접 쓴 3천500여 통의 편지를 모아 무료로 발송했다. 또 직접 고교 방문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카네이션 꽃도 지원했다.

박미경(유아교육과 1년) 씨는 "편지를 쓰다 보니 고교시절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신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14일 개교 51주년 기념 축제 개회식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학생들이 교수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대구과학대는 14일 전교생에게 총학생회에서 제작한 엽서를 나눠주며 출신 고교 선생님께 감사엽서를 보내도록 했다. 총학생회장 정재원(보석감정과 2학년) 씨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뒤 떳떳한 사회인이 돼 선생님을 꼭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김석종 총장은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 속에 사제간의 정은 점점 옅어져만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스승의 날을 맞아 작은 엽서 한 장에라도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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