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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사 시스템 인식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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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 "방미 성과 빛바래 안타까워"

15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중 성추행 사건과 관련, "부적격자의 방종이 화를 부르고 무능력한 참모들이 화를 키워 정성껏 준비해온 방미 성과가 날아가 버린 점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당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면서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은 리더십을 되돌아봐야 하고, 부적격 인사가 다시는 발탁되지 않도록 인사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선 "사건에도 불구, 방미 성과는 성과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한미동맹 강화, 대북문제 공조,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 증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외신들이 빛나는 성과라고 호평했다"고 언급했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정부의 공과(功過)에 대해선 객관적인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지를 표한 셈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박 대통령이 하루에 3~5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일정 내내 감기약을 복용하며 강행군을 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안쓰럽기까지 했다"며 "임기 하루 남은 대한민국 제1야당 원내대표가 드리는 마지막 고언을 흘려듣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열린 본회의에 100% 참석한 민주당 의원 127명 중 24명에 속해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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