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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6.대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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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님 시장 인심 꿀꺽, 상인들은 동네 잔치 들썩

'매일신문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의 6번째 행사가 남구 대명시장에서 열렸다.

2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시장. 시장 입구는 평소와 달리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빨간 조끼를 맞춰 입고 나온 시장 상인들이 시장 입구에 세워진 무대에서 노래자랑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

백댄서를 자청하며 춤을 추고 꽹과리를 들고 나와 흥을 돋우는 상인, 시장을 보러 온 상인들이 섞여 시장은 마치 동네잔치가 열리는 곳 같았다.

'매일신문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여섯번째 행사가 대명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해 박찬목'이명수 남구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장보기를 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이 시장에 도착하자 상인들과 시장 손님들은 여기저기서 악수를 청했다. 임 청장은 "우리 남구에 위치한 대명시장에서 좋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청에서는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대화 사업 등 각종 지원을 꾸준히 해왔는데 대명시장도 최근 활기를 띠는 것 같아 보기좋다"고 말한 뒤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박찬목 남구의원도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남구가 살아난다"며 "오늘 자리하신 분들과 많은 구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대명시장은 200여개의 상가가 자리잡고 있고, 특히 죽과 생선류가 유명하다. 2007년 현대화사업을 통해 한결 깔끔해진 모습으로 거듭난 대명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똘똘 뭉쳐 협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빨간 조끼를 맞춰 입은 상인들이 직접 행사에 진행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윤규 대명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살리기에 대한 상인들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시장도 최근 좋은 분위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물건과 좋은 행사로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대명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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