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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단 녹색 단장, 생태산업단지 조성 젠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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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구미국가산업단지. 매일신문DB
생태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구미국가산업단지. 매일신문DB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대경권본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포항철강산업단지, 대구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경북의 주요 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만든다.

생태산업단지(EIP'Eco-Industrial Park) 조성은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하면서 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자연생태계의 순환적이고 폐기물이 없는 무배출의 원리를 적용,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수거해 다른 기업에 원료나 연료로 활용한다.

산단공 대경권본부는 현재 포항철강산단, 구미산단, 칠곡 왜관산단, 경주 외동산단, 고령 다산산단에 경북 EIP사업을, 대구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염색, 서대구, 달성 1'2차 산단에 대구 EIP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다.

또 산단공은 EIP사업과 관련한 35건의 기술개발을 완료,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 사업으로 연간 487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3천TOE(1TOE는 원유 1t이 내는 발열량)의 에너지, 9만6천600t의 온실가스, 19만3천t의 부산물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산단공은 밝혔다.

산단공은 EIP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구, 경북으로 나눠 운영하던 EIP사업단을 대경권EIP총괄사업단 체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간 기술 및 정보 공유, 교류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순갑 산단공 대경권EIP총괄사업단장은 "대구경북을 하나로 묶어 EIP사업을 운영하면서 전문성과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공생을 위한 자원순환네트워크 기반구축, 기술개발 보급 등을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EIP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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