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선물연구원(원장 권상장)은 4일 대구 중구 진석타워 15층에서 정기 총회 및 춘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춘계세미나에서는 최용호 산학연구원 이사장이 '신정부의 국정 방향과 대구경북의 산업발전'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최 이사장은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발표 자료를 통해 "1990년 이후 대기업이 유출되고 경제의 성장동력과 제조업 위상이 약화되면서 대구의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20년째 꼴찌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지역의 위상이 추락한 요인으로 정부의 수도권 중심 발전 전략과 지역 지도층의 전략 부재, 1961년 이후 30여년간 TK 출신이 집권하는 동안 자활·자조의지 약화, 1990년대 이후 국가 권력에서 소외 등을 꼽았다.
최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사람의 상상과 끼가 발동하는 사람 중심 경제'라고 정의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가 계획의 단순 수용이나 타 지역 사례를 모방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고유 자원과 경험, 역량 등을 살리는 내발적 창조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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