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일행 5명, 포항 씨알-텍 방문 MOU 체결

탄소재료 제조기술 상호 협력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KISR 방문단이 포항 씨알-텍을 찾아 탄소소재 제조업에 관한 기술력을 견학하고 향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씨알-텍 제공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KISR 방문단이 포항 씨알-텍을 찾아 탄소소재 제조업에 관한 기술력을 견학하고 향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씨알-텍 제공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KISR(Kuwait Institute for Scientific Research)의 마라피 박사(부원장)를 비롯한 일행 5명이 9일부터 12일까지 포항지역 탄소소재 전문기업 '씨알-텍'(대표이사 노선희)을 방문하고 있다.

일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씨알-텍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탄소재료 제조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KISR는 쿠웨이트 정부의 유일한 국립연구소로서 쿠웨이트 내에서 추진되는 기술연계 사업의 기술평가를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

씨알-텍 관계자는 "KISR 일행은 씨알-텍이 보유한 탄소재료 제조기술 분야 중 특히 쿠웨이트산 중질유의 유효 활용기술을 비롯해 오일과 가스 이송용 파이프로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탄소복합 파이프 제조기술 및 단열재 제조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노선희 씨알-텍 대표이사는 쿠웨이트대학 초청으로 대학에서 교수 및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특강을 실시하고 쿠웨이트 대학과의 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노선희 대표이사는 "쿠웨이트는 석유 관련 산업 이외에 이렇다 할 제조업이 없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석유화학 산업의 뒤를 이을 새로운 국가 성장산업의 하나로서 탄소재료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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