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한천이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들이 넘치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천은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도심 속 일부가 시멘트로 포장돼 주차장 용도로 활용되는 등 옛 하천의 기능과 모습을 잃어왔다.
예천군은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개포면 경진리 경진교까지 9㎞ 구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품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6년 2월까지 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한천 주위에 조경석을 쌓아 공원, 오토캠핑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분수, 화장실, 테크쉼터 등을 설치한다. 또 구간별로는 스토리델링 기법을 도입해 청렴 기원마당, 전설로 내려오는 도효자마당, 웅비마당, 돗자리마당 등을 조성해 물장구치고 물고기를 잡던 고향의 옛 하천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초까지 한천교~예천교를 잇는 1.2㎞ 구간에 2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효자공원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바닥분수를 설치한다. 하천 양쪽에는 나무와 풀이 자라고 물고기의 서식환경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생태블록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이 휴식과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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