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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데로 튄 경축용 폭죽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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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시장 참석한 행사서 연기나는 사고, 향후 소방관리자 입회토록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5층 컨벤션홀에서 대구지구청년회의소 회원대회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개회선언과 동시에 폭죽이 터졌고 이때 남은 잔해물이 무대 전면에 설치된 스피커 철망 내부로 들어가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이다. 마침 행사진행요원들이 가지고 있던 생수로 불을 꺼서 대형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행사에 참가한 김범일 대구시장 등 600여 명의 참석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대구소방본부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해 경축용 폭죽을 사용할 때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본부는 대형 실내공연장 등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폭죽을 사용할 경우 폭죽 잔여물이 덕트 등 미세공간으로 들어가 돌발 상황을 일으키는 등 위험지수가 높다고 강조했다. 소방안전관리자가 입회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각 소방서와 긴밀한 사전협의를 통해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폭죽 등 사용허가 단계에서부터 공연장 대관, 행사 종료 때까지 공공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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