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의 일부 시의원이 최근 구미시가 단행한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미시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4일 각각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미시의 승진(4'5급) 및 전보(6급) 인사에 구미시의회 일부 의원이 개입했다며 불만을 가진 시청 직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시청 직원들은 4일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인사에 개입했다며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집기를 부수기도 했다.
구미시의회 한 의원은 "시의원이 구미시청 직원들의 승진 및 전보 등에 대해 간섭을 한다면 어떻게 집행부를 건전하게 견제하고 감시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구미시의 인사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든 개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인사 개입설에 휘말린 해당 시의원은 "구미시의 인사에 대한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한동훈, 당대표 후보 검증 나선 전한길 두고 "진극 감별사"…김문수·장동혁 향해선 "'극우 없다'면서 줄서기"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이재명 "말 안하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치아도 흔들려"…관세협상 침묵 이유 밝혔다